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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특강

2022.7.30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조합 월례 미사, 서산 동문동 성당

  • 관리자
  • 2022-07-29 22:10:00
  • hit869

1독서 예레 26,11-16.24.     복음 마태 14,1-12.

 

무더위에 잘 지내시나요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그런데 여러분은 가족들과 함께 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셨나요이미 세우셨다면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고아직 세우지 못했다면 탄소중립을 기준으로 삼아보세요모든 활동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말이죠여러분은 4주 전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에 출자하시어 조합원이 되어주셨습니다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생활 방식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고 모든 피조물을 돌보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생태적 회개가 이루어져야 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지난 7.2-3에 봉헌된 조합 홍보 미사 때 62분이 1,470만 원의 출자금을 약정해주셨으며, 7.22 현재 46분이 1,150만 원을 출자해주셨습니다한편 출자금이 입금된 순으로 조합원 명부를 등록합니다그래서 오늘은 46분의 출자금 증서와 함께 제가 만든 팔찌 묵주를 조합원들에게 드릴 선물로 가져왔습니다그리고 미사 후에는 교육관에서 약 1시간 동안 3가지의 실천적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바쁘시더라도 일정을 조금 뒤로 미뤄주시고 조합원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하신 말씀처럼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그러니 우리 삶의 방식을 생태 문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으로 제1독서의 말씀에 귀 기울여 봅시다예레미야 예언자는 홀로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그는 죽음을 각오한 채사제들과 예언자들과 대신들과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하느님의 심판과 재앙을 피하려면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라고 말이죠어쩌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세상에 외치는 우리의 활동도 이와 비슷할지 모릅니다편안함과 안락함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은 어느새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시스템에 물들어 버렸습니다마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이 체제를 벗어나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한편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원이 되신 여러분은 이미 생태 사도의 삶을 시작했습니다마치 복음에 등장하는 세례자 요한처럼 말이죠헤로데 영주에게 요한은 가까이할 수도 멀리할 수도 없는 불편한 존재였습니다헤로데와 유다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존재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래서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자신이 죽인 세례자 요한을 먼저 떠올렸습니다그렇다면 공동의 집인 지구를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선은 어떠한가요예수님과 세례자 요한을 바라보는 헤로데나 예레미야를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의 시선인가요아니면 그 반대인가요아무리 힘들어도 예수님과 예레미야 예언자처럼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생태 사도의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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