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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은 가톨릭 신앙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부상조의 협동조합 운동을 통하여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발표하신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교육과 기도를 통한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삶의 변화를 모색하여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하며 모든 피조물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는데 구심점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천주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의 모태로서 신앙인들의 생태적 삶은 물론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실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심각을 타개하려면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이고 흡수를 늘려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를 1.5도 이하로 낮추려면 우리 삶의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는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의 삶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태적 회개를 하려면 먼저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야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지역이 재생에너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환하기 위하여 대전교구 안에 있는 본당과 기관, 수도회 시설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상업용 햇빛발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교우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태양광전기를 보급하며, 절전운동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생산 효과를 내도록 다양한 활동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봉사자와 활동가를 양성하여 점차 모든 본당과 가정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실천을 준비 중입니다. '탄소 중립성당'이 교구안에 많아지면 지역 재생에너지 자립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생태적 삶의 중심에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과 함께 가톨릭교회 안에서 신앙인으로 생태적 삶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후변화에 동참하겠습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의 정점인 위대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시길 희망합니다. 기도안에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충만한 일상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대건 베드로 신부

'일부 지역에서는 협동조합들이 생겨나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지역적으로 자급자족을 하고 남는 에너지는 팔기까지 합니다. 이 단순한 사례는 기존의 세계질서가 책임을 지지 못하는 반면에, 지역의 개인과 단체들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179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