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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사순 제3주간 수요일 ('26.03.11)

  • 관리자
  • 2026-03-1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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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3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제1독서 : 신명 4,1.5-9.   복음 : 마태 5,17-19.)

  교구청 생활과 업무에 적응할수록 제 역할은 거창한 무엇인가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모든 부서에서 기존에 하고 있던 일들이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사회 복음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어설픈 제 판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확고해집니다. 그리고 활동에 지치지 않기 위해 기도로 힘을 얻으려고 합니다. 

  미사와 시간전례, 묵주기도와 성체조배, 그리고 성경과 교황님들의 문헌 읽기 등입니다. 어제부터는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모든 형제들』(2020.10.3.)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별로 내세울 것 없어 보여도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충실하게 가르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렌트의 비유”(마태 25,14-30) 말씀처럼 우리가 작은 일에 성실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성실함을 보시고 더 큰 일을 맡기실 테니까요.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들을 완성하는 길이 아닐까요?! 

  더불어 기도를 요청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15년을 맞아 13시 진행하는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광화문 시국 미사와 14시 탈핵 선언 대회를 위해 기도로 동참해 주세요.

〈대전교구 사회복음화 국장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대건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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