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검색
Home > 나눔마당 > 강론&특강

강론&특강

[강론]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26.07.27)

  • 관리자
  • 2026-07-27 09:25:00
  • hit80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강론

(제1독서 : 예레 13,1-11.     복 음 : 마태 13,31-35.)

  지난주부터 우리는 평일 미사 독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서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구약의 예언자 가운데에서 어쩌면 가장 혹독한 고통을 겪은 예언자일지도 모릅니다. 40년 이상 남유다 왕국의 재건과 몰락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백성들의 기대와는 다른 하느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선포해야 했으니까요. 오늘 독서에서도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을 “아마포 띠”에 빗대어 질책하면서도, 하느님을 저버린 백성이 다시 주님께 돌아가도록 끝까지 희망의 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군중에게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고, “누룩과 같다.”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기 위해 하신 이 말씀은 처음엔 보잘 것 없어 보여도,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루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하느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잘 일깨워줍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성사의 은총을 체험하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세요. 

〈대전교구 사회복음화 국장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대건 베드로 신부〉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