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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26.07.28)

  • 관리자
  • 2026-07-2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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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간 화요일 강론

(제1독서 : 예레 14,17ㄴ-22.     복 음 : 마태 13,36-43.)

  예레미야 예언자는 참혹한 상처를 입은 유다 백성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처럼 가엾은 마음이 듭니다. 동시에 백성들의 사악함과 조상들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참으로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자비와 용서를 베풀어주길 청하면서 그분께 “희망을 둡니다.” 이처럼 예언자는 주님의 결정적 심판에 대한 탄원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징벌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일상도 선과 악이 대비되는 상황에서 매 순간 하느님의 뜻을 찾는 과정일 겁니다. 

  한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세상 종말 때에 자기 천사들을 보내어 하늘 나라와 악한 자의 자녀들을 구별한 다음,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을 불구덩이에 던져 버리고,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별은 세상 종말 때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악마에게 어떻게 휘둘리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밀에서 가라지로 혹은 가라지에서 밀로 변화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러니 공정한 심판관이신 주님께 삶의 주도권을 내어 맡기고 의탁하는 하루를 보내세요. 

〈대전교구 사회복음화 국장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김대건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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