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여러 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더불어 유해한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해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고 맹독성이며 방사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가정과 기업, 건설과 철거 현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더불어 의료 폐기물, 전자 폐기물, 산업 폐기물이 있습니다. 우리의 집인 지구가 점점 더 엄청난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세상 곳곳에서, 나이 드신 분들은 한때 아름다웠던 풍경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버린 것을 탄식합니다. 산업 폐기물만큼이나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들도, 비록 지역의 독성 물질 수치가 낮다고 하더라도 그 주민들의 몸속에 유독 물질이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의 건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 전에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습니다.
설명: 인간이 현재의 삶의 방식을 유지하려면 7개의 지구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은 자원 순환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문화, 곧 소비 촉진과 경제 성장을 동일시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폐해입니다.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서 혼란을 겪는 제주도의 풍경은 이제 모든 대도시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유한한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면 자원 순환이 온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다시 쓰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개인의 습관과 더불어 자원 순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는데 아직은 제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