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더 많은 자원과 경제적 정치적 힘을 지닌 이들은 대부분 문제를 호도하거나 그 증상들을 감추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의 일부 부정적 영향만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증상들은 현재의 생산 방식과 소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에 부정적인 영향들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서둘러 정책을 개발하여 앞으로 몇 년 안에, 예를 들어, 화석 연료를 대체하여 재생 가능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이산화탄소와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는 여러 기체들의 배출을 과감하게 감소시켜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매우 적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이 아직 필요합니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지만, 그 비율은 아직 미미합니다. 에너지와 원료를 적게 사용하는 생산 수단과 운송 수단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건물의 건축과 개조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바람직한 실천들이 보편화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설명: “2050 탄소중립”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전히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데요.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 방식과 소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 안 됩니다. 결국 농업과 축산업, 그리고 수산업과 수송 분야를 총망라한 우리 삶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니 “전 세계적으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가와 기업 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어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현하기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기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가난한 이들이 피해를 덜 입는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취지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21년 5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선포하면서 신앙인이 먼저 앞서가자고 촉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