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물의 문제
27. 현재 상황에 대한 또 다른 지표들은 천연자원의 고갈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낭비와 버리는 습관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원에 이른 선진국들과 사회의 부유 계층의 현재 소비 수준이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구 착취는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섰지만, 우리는 여전히 빈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명 : 인간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해주리라 믿었던 기술의 발명은 이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멸종 위기에 놓였습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최고 정점에서 다른 모든 생명체를 지배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유한한 자원을 끊임없이 착취해왔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의 근간인 “낭비와 버리는 습관”은 “천연자원의 고갈”을 증폭시켰습니다.
현재 지구상에 약 77억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량 생산은 모든 사람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요롭습니다. 하지만 나라마다 혹은 계층마다 빈부 차가 더욱 심해지면서 “여전히 빈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마태 14,13-21)을 다시 이루려면 선진국과 부자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