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질은 계속해서 악화되어 가고 있음에도, 어떤 지역에서는 이 부족한 자원을 민영화하려는 추세가 나타나 물이 시장 논리에 지배되는 상품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접근권은 기본적이며 보편적인 인권입니다. 물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며, 바로 그래서 다른 인권들을 행사하는 데에 전제 조건이 됩니다. 물을 마실 수 없는 가난한 이들에게 이 세상은 커다란 사회적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침해할 수 없는 존엄에 맞갖은 생명권이 부인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마련해 주려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면 그 부채가 어느 정도 경감됩니다. 그렇지만 선진국뿐만 아니라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 도상국 안에서도 물의 낭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물 문제가 어느 정도 교육과 문화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불평등이 심한 상황에서는 그러한 행위의 심각성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명 :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접근권은 기본적이며 보편적인 인권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인 물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누구든지 공공재인 물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도 말이죠. 결국 이 세상은 물을 마실 수 없는 가난한 이들에게 커다란 사회적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물 문제가 교육과 문화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국가와 지역을 떠나 많은 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낭비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부분 그러한 행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물은 이미 시장 논리에 지배되는 상품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러기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위생시설을 마련하라고 끊임없이 외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