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예를 들어, 다양한 생물들로 가득 차 있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과 콩고 분지나 대수층(帶水層)과 빙하를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지구 전체와 미래 인류를 위하여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열대림의 생태계는 매우 복잡한 관계를 맺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서 다 이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경작을 위하여 열대림을 불태워 버리거나 갈아엎으면, 몇 년 안에 수많은 생물종들이 사라지고 그 지역은 메마른 황무지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열대림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에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커다란 세계적 경제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열대림 보호를 구실로 개별 국가의 통치권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국적 기업들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하여 아마존을 국제화하자는 제안”이 있습니다. 우리는 합법적 압력 수단을 동원하여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비판적 협력을 해 준 국제단체와 시민 사회단체의 노력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정부가 국내외의 부당한 세력들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나라의 환경과 천연자원을 보존해야 하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고유한 책임을 수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설명: 오늘은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오늘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로 보내자고 호소하시면서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기도와 단식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면 러시아 국민조차도 전쟁을 반대하며 당장 멈출 것을 호소합니다. 전쟁의 피해는 가장 취약한 이들, 곧 여성과 아이들이 고스란히 떠안기 때문입니다.
지구 생태계 안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무한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림의 파괴를 “경제적 이익”의 관점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권한과 책임이 있는 “모든 정부”가 “부당한 세력들에 굴복”당하지 않도록 “우리는 합법적 압력 수단을 동원하여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기도와 단식을 봉헌하며 널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