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검색
Home > 나눔마당 > 찬미받으소서

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56항, 제1장 공동의 집에 무슨 일이...-Ⅵ.미약한 반응

  • 관리자
  • 2022-04-03 15:56:00
  • hit515

 

56.  그러는 사이에 경제 세력들은 투기와 경제적 수익 추구를 앞세우는 현재의 세계 체제를 계속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체제는 인간 존엄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환경 파괴와 인간적 윤리적 타락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방해 공작으로 세계가 실제로 얼마나 유한하고 덧없는지를 의식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절대 규칙이 되어 버린, 신격화된 시장의 이익 앞에서 자연환경처럼 취약한 모든 것은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설명: 구약 성경에 나오는 맘몬, 즉 우상숭배의 대상을 현대사회에서는 “신격화된 시장의 이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돈이 인간 위에 군림하는 세상이다 보니 어느덧 인간은 돈의 노예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지면 인간의 존엄성마저 짓밟히는 모순된 구조 속에서는 참된 행복을 맛보기 어렵습니다. 자본주의의 틀을 벗어나야 하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그럴 엄두도 못 냅니다.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체제는 인간 존엄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3.5%의 실업률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로 인해 자연환경을 비롯한 사람이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취약한 모든 것은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무의식중에 무방비 상태인 이들을 더욱 궁지로 내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