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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63항, 제2장 창조의 복음 - I.신앙이 주는 빛

  • 관리자
  • 2022-04-09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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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신앙이 주는 빛

 

63.  생태 위기가 복합적이고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해결책이 현실을 해석하고 변화시키는 한 가지 방법에서만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여러 민족들의 다양한 문화적 풍요, 곧 그들의 예술과 시, 그들의 내적 삶과 영성에 의지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파괴한 모든 것을 바로잡게 하는 생태론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어떠한 학문 분야나 지혜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종교와 그 고유 언어도 포함됩니다. 가톨릭 교회는 철학적 사상과 나누는 대화에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신앙과 이성의 다양한 종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사회 교리의 발전은 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그러한 종합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회 교리는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풍요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설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1998년 발표한 13번째 회칙 제목처럼, 『신앙과 이성』(Fides et Ratio)은 인간 정신이 진리를 바라보려고 날아오르는 두 날개와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마음 속에 진리, 곧 당신 자신을 알고자 하는 열망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남녀 모든 인간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또한 자기 자신에 관한 충만한 진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사회 문제에 관한 신앙과 이성의 종합을 통해 교회의 사회 교리가 발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 앞에 놓여 있습니다. 생태 위기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했기에 한가지 해결책만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떤 학문 분야나 지혜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철학적 사상과 나누는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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