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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73항, 제2장 창조의 복음 - II.성경 이야기의 지혜

  • 관리자
  • 2022-04-23 20:16:00
  • hit844

 

73.  예언자들의 글은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느님을 관상함으로써, 시련의 때에 다시 힘을 얻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권능이 우리를 하느님 부성의 온유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 안에서 사랑과 권능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건전한 영성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면서 그 무한한 권능에 대한 신뢰로 주님을 찬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해방시키시고 구원하시는 바로 그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이 두 활동 방식은 긴밀하고 분리할 수 없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큰 권능과 뻗은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당신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 당신께서는 표징과 기적들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예레 32,17.21). “주님은 영원하신 하느님,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시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이사 40,28-29).

 

설명: 온 세상을 창조하고 우주 만물을 주관하는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루카 10,39) 있었던 마리아처럼 우리가 하느님을 바라보고 관상한다면 “시련의 때에 다시 힘을 얻도록 우리를 초대”해 주실 것입니다. 부활 팔부 축제를 지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변화된다면, 이는 또 다른 “부활 체험”입니다.

예언자들을 통하여 당신 백성을 해방시키고 구원하신 하느님은 또한 당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세상이 잘 보존되고 유지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신앙인의 올바른 영성 생활은 “하느님의 이 두 활동 방식”이 서로 긴밀하고 분리할 수 없게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권능은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지구 생태계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에게로 퍼져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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