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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82항, 제2장 창조의 복음 - III.세상의 신비

  • 관리자
  • 2022-05-03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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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그러나 다른 생명체들이 인간의 자의적인 지배 아래에 놓이는 단순한 대상이라고 여겨져야만 한다는 생각도 그릇된 것일 수 있습니다. 자연을 단지 이윤과 이익의 대상으로만 여긴다면, 이는 사회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강자의 자의를 옹호하는 관점은 대부분의 인류에게 엄청난 불평등, 불의, 폭력을 낳습니다. 이 경우에 자원은 먼저 차지하거나 가장 힘이 센 자의 것이 되어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곧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조화, 정의, 형제애, 평화의 이상에 크게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세력가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20,25-26).

 

설명: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만연하면서 어느덧 이 세상은 승자독식의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논리로 사람과 자연을 대하다 보니 모든 가치를 돈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오직 이윤과 이익의 대상으로만 여깁니다. 모든 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지며 인류에게 엄청난 불평등, 불의, 폭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하셨습니다. 복음서를 들여다보면, 예수님이 먼저 다가간 이들은 어린이, 과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 병자, 이방인처럼 언제나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간에 의해 훼손당하는 지구 생태계를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다른 피조물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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