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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95항, 제2장 창조의 복음 -Ⅵ.재화의 공통적 목적

  • 관리자
  • 2022-05-28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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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자연환경은 모든 인류의 유산이며 모든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공공재입니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을 사유화해도, 모든 이의 이익을 위하여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이들의 생존을 부인하며 우리의 양심을 거스르게 됩니다. 이러한 까닭에 뉴질랜드 주교들이, “세계 인구의 20퍼센트가 가난한 나라와 미래 세대의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것을 훔치면서까지 자원을 소비하고 있을” 때, “사람을 죽이지 마라.”라는 계명은 어떤 의미인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설명: 여러분은 자연환경이 공공재라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자본주의 논리에 빠져있는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이것을 부정하도록 유혹합니다. 나만 혹은 내 가족만 괜찮으면 아무 상관 없다고 말이죠. 하지만 2년 반에 가까운 시간 동안 코로나19의 여파를 겪으면서 이 현상이 단순히 바이러스 때문만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기후 위기라는 더 큰 파도가 있다는 것을요.

한편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9억1천7백여 명입니다. 그런데 상위 20% 이내의 선진국 사람들이 낭비하며 소비하는 자원은 가난한 나라와 후손들에게 유보된 것까지 훔쳐 사용하는 꼴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자연환경을 아무리 사유화하더라도 모든 이의 이익을 위하여 관리해야 하는 공공재임을 기억합시다. 다른 이들의 생존을 부인하며 우리의 양심을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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