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환경 보호는 오로지 금전적인 손익 계산을 바탕으로 해서는 보장될 수 없고 환경은 시장의 힘으로 적절하게 보호하거나 증진시킬 수 없는 재화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기업이나 개인의 이윤 증대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기는 마술적 시장 개념을 거부해야 합니다. 이윤 극대화에만 집착하는 이들이 미래 세대에게 남겨 줄 환경의 영향에 대하여 차근차근 생각하기 바라는 것이 과연 현실적이겠습니까? 이윤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틀 안에는 자연의 순환, 자연의 쇠퇴와 재생의 시기, 또는 인간의 개입으로 심각하게 변형될 수 있는 생태계의 복잡함에 대한 생각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생물 다양성은 기껏해야 착취 가능한 경제적 자원의 창고로 여겨질 뿐이며, 사물들의 실제적 가치, 인간과 문화에 주는 의미, 가난한 이들의 관심과 필요에 대해서는 진지한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설명: 환경 보호는 시장 경제 논리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윤 증대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여기는 마술적 시장 개념을 거부해야 합니다. 단기 이윤의 극대화에만 집착하는 이들은 차근차근 생각해서 모두에게 이로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연의 순환과 쇠퇴와 재생 등의 복잡한 생태계에 관한 생각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시장 경제 논리에 따르면 생물 다양성은 기껏해야 경제적 자원의 창고로서 착취의 대상일 뿐입니다. 이들의 존재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성을 뛰어넘는 유형무형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이 회칙 제3장에서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들인 기술 지배 패러다임과 인간 중심주의에서 파생한 실천적 상대주의를 끊임없이 경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