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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200항, 제5장 접근법과 행동 방식 - V.과학과 종교의 대화

  • 관리자
  • 2022-11-07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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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다른 한편으로, 인류가 길을 벗어난다면, 곧 공동생활, 희생, 선을 가능하게 해 주는 위대한 동기들을 망각한다면, 과학이 내세우는 모든 기술적 해결책은 세계의 심각한 문제들의 해결에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믿는 이들이 자신의 신앙과 일치된 삶을 살면서 신앙에 모순되는 행동을 하지 말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이들이 하느님의 은총에 마음을 다시 활짝 열고 사랑과 정의와 평화에 대한 자신의 깊은 신념에서 힘을 얻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우리의 원칙들을 잘못 이해하여 종종 자연을 착취하거나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횡포, 또는 전쟁과 불의와 폭력을 정당화해 왔다면, 우리 믿는 이들은 이러한 행동이 우리가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지혜의 보고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종종 문화적 한계는 시대마다 그 시대의 윤리적 정신적 유산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종교가 오늘날 요구에 더욱더 잘 응답하려면 바로 그 근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설명:  이 항을 읽으면서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하는 비는 성경 구절(창세 18,16-33)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의 멸망을 막기 위해 하느님께 의인 50명을 보아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엔 의인 1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결국 소돔은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하고 맙니다. 이처럼 앞으로 닥칠 인류의 멸망은 공동체성의 상실에서 기인할지도 모릅니다.

과학이 내세우는 모든 기술적 해결책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믿는 이들이 자신의 신앙과 일치된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깊은 신념에서 우러나는 원칙들을 잘못 이해하면 자연을 착취하고 피조물을 횡포하며 전쟁과 불의와 폭력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러기에 종교가 오늘날의 요구에 잘 응답하려면 더 근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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