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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회칙「찬미받으소서」203항, 제6장 생태 교육과 영성 - I.새로운 생활 양식을 향하여

  • 관리자
  • 2022-11-10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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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새로운 생활 양식을 향하여

 

203.  시장이 상품 판매를 위하여 강박적 소비주의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기에, 사람들은 과잉 구매와 불필요한 지출의 소용돌이에 빠지기 쉽습니다. 집착적 소비주의는 기술-경제 패러다임이 개인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과르디니가 이미 지적한 대로 그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합리화된 계획과 기계로 만든 규격화된 상품이 강요하는 대로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삶의 양식을 받아들입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그것이 현명하고 옳은 것이라고 느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모든 사람이 이른바 소비의 자유를 누리는 한 자신이 자유롭다고 믿게 만듭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자유를 누리는 이는 경제적 금전적 힘을 휘두르는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탈근대 세계의 인류는 아직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할 수 있을 만한 새로운 자의식을 갖추지 못하여, 그러한 정체성의 결여를 불안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보잘것없고 헛된 목적을 위한 수단들을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설명:  수입에 지출을 맞추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카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과소비를 조장하는 사회 풍토가 형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 광고들은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행복의 척도인 것처럼 부추깁니다. 이러한 “강박적 소비주의 촉진”은 현대인들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합니다. 더 나아가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당일 배송이 가능한 인터넷 쇼핑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획일화된 삶에 지친 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규격화된 삶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는 주도권을 스스로가 만들려는 태도입니다.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에 익숙해진 방식을 벗어나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자의식을 갖추어 주체적인 삶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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