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정치와 여러 사회단체들도 양심의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이러한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우리의 신학교와 수도회의 교육 기관에서 사람들이 책임 있는 소박한 삶을 살고, 감사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가난한 이들과 환경의 취약함을 배려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중대한 위험에 놓여 있기에, 환경 훼손을 제재할 권력 기관도 필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절제하고 서로 가르치는 것도 필요합니다.
설명: “인류와 환경 사이의 계약”에 관한 교육의 시작과 중심은 가정이지만 가정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치와 지역 사회단체들도 양심의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선악 구도처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대립과 갈등을 키운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회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이러한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신학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매일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가 책임 있는 소박한 삶을 살고, 감사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가난한 이들과 환경의 취약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