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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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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내가 너를 사랑하였다」5항, 제1장 몇 가지 본질적인 말씀

  • 관리자
  • 2026-09-05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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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25.93.112

5.  따라서 주님을 향한 사랑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다〕”(마태 26,11)하고 말씀하시고, 더 나아가 제자들에게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우리는 다음과 같은 그분 말씀도 떠올립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이는 단순한 인간적 친절을 베푸는 문제가 아니라 계시입니다. 곧 보잘것없고 힘없는 이들을 만나는 것은 역사의 주님을 만나는 근본 방식입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한 이들 안에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  사랑의 새 계명은 그리스도인 삶의 본질입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무한한 사랑을 일상에서 체험하는 만큼 우리는 이웃을 더욱더 사랑합니다. 한편, 예수님은 우리가 참된 신앙인이 되려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든 이들을 이웃으로 바라보라고 초대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 10,29-37) 말씀을 통해서 말이죠. 그러니 동전의 양면처럼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을 똑같이 바라봅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요한 13,1) 그래서 초대 교회의 공동체 생활(사도 4,32-37)은 서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고,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가난한 이들은 언제나 존재했었고,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살피는 데 한계가 있기에, 교회는 근본적으로 그 빈자리를 메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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