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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내가 너를 사랑하였다」42항, 제3장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 -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

  • 관리자
  • 2026-10-12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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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따라서 애덕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참된 예배를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지나친 부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무관심의 결탁을 맹렬히 비난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마땅히 기울여야 하는 관심은 단순히 사회적 요청이라기보다 구원을 위한 조건으로서 불의한 부에 대한 단죄의 무게를 더욱 키웁니다. “날은 몹시 춥고, 넝마를 걸친 채 바닥에 누워 있는 가난한 사람이 덜덜 떨며 추위로 거의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아플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대는 얼굴이 벌게지도록 취해서 그 곁은 지나쳐 버립니다. 그러고서 어찌 하느님께서 그대를 불행에서 건져 주시기를 기대합니까? ····· 그대는 때때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더 이상 영화도 누릴 줄 모르는 죽은 몸을 값비싼 옷으로 휘감아 장식합니다. 반면에 고통과 괴로움, 경련에 시달리며 굶주림과 추위로 떠는 〔살아 있는〕 몸을 경멸하면서, 하느님을 경외하기보다는 허영에 더 몰두합니다.” -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히브리서 강해」(Homilia in Epistula ad Hebraeos), Ⅱ, 3, PG, 63, 파리, 1862, 94. - 사회 정의에 대한 그의 이 깊은 자각은 다음과 같은 확신에 찬 말로 이어집니다.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의 것을 훔치는 것이며, 그들의 생명을 빼앗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물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의 것입니다.” -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라자로에 관한 강해2」(Homilia Ⅱ De Lazaro), 6, PG, 48, 파리, 1862, 992. - 

†⇒ 레오 13세 교황님은 1891년 5월 15일, 회칙 「새로운 사태」(Rerum Novarum)를 반포했습니다. 인간 노동에 관한 올바른 지침을 제공하는 이 문헌은 사유 재산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재화의 보편적 목적은 공동선을 위해 사용할 때 더 가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빈부의 격차를 줄이려는 인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거지 라자로를 외면했던 부자처럼 부유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합니다. 
  결국 견고하게 닫혀있는 우리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신앙 안에서 가능해집니다. 그러니 기도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어딜 향하고 있는지 말이에요. 내 재산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는 실천은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이며, 그들을 돌보라고 주님께서 나에게 잠시 맡겨주신 것을 되돌려주는 것이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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