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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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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내가 너를 사랑하였다」54항, 제3장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 - 수도 생활에서 가난한 이들의 돌봄

  • 관리자
  • 2026-10-2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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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자신이 주교직을 수행하던 카이사리아에서 대 바실리오 성인은 ‘바실리아드’로 알려진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그곳에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한 숙소, 병원, 학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 수도승은 수덕 생활자만이 아니라 봉사자이기도 하였습니다. 바실리오 성인은 하느님께 가까이 가려면 가난한 이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랑이야말로 성덕의 기준입니다. 기도와 돌봄, 관상과 치료, 저술과 환대,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향한 같은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도자들의 정체성은 정결과 순명과 가난, 곧 복음삼덕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기도와 활동으로 드러납니다. 이는 교육과 의료와 사회복지를 통해 구체적인 현장에서 완성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 곳곳에서 생활하는 수도자들은 수도회의 카리스마에 따라 자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드러난 구체적인 사랑이야말로 성덕의 기준이 됩니다. 
  교구 사제 3명이 일본에서 짧은 휴가를 보냈습니다. 오이타 교구에서 선교하는 후배 신부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온천욕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함께하는 동안 서로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엔 트라피스트 수사님들의 공동체도 방문했는데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낀 만큼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국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하느님을 전하는 길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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