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이 서한의 제목은 「하느님을 찬미하여라」입니다. 하느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인간 존재가 자기 자신에게 최악의 위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교황 재위 11년
2023년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
프란치스코
†설명. 재의 수요일(2.14)에 시작한 긴 여정을 오늘로 마무리합니다. 이 과정이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었나요? 생태적 회개를 이루어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고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 냈다면 저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기회에 만난 분들과 나눈 대화는 제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는 촉진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항에서 언급한 교황님의 말씀을 매일의 생활 속에서 꼭 기억합시다.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하느님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죄에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인류에게 최악의 위험 요소는 바로 인간 자신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느님 앞에 겸손한 자세를 취하고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갑시다! 〈2024.04.27.(토)〉